미국주식 섹터 활용 분산투자 5가지 방법 초보자에게 추천
미국주식을 본격적으로 하려면 먼저 섹터(Sector)라는 개념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섹터란 미국주식을 주식을 업종별로 구분하여 비슷한 산업군으로 구분을 해놓은 단위입니다. 이러한 미국주식 섹터는 크게 11가지로 구분됩니다. 에너지, 소재, 산업재,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 정보기술(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 리츠(부동산) 이렇게 11가지입니다.
섹터(미국 업종분류) 자세하게 보러가기
11가지 섹터 중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어도비 등 굵직한 기업들이 모두 정보기술 섹터에 포함이 되는데 2019년에는 정보기술 섹터(IT)가 50% 이상 성장하여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섹터들의 움직임을 보면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볼 수 있는데 주식 투자에서 성공을 하려면 현재 어떠한 섹터에 있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 어떤 섹터에 있는 기업들이 성장할지 잘 분석을 해야 합니다.
이제부터 섹터를 활용하여 미국주식을 좀 더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주식 섹터라는 큰 숲을 보기
주식 투자를 할 때 개별 주식들을 각각 분석하여 여기서 앞으로의 성장이 가장 유망한 회사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개별 주식별로 세세하게 보는 것보다 섹터라는 큰 숲을 크게 공부를 하면 어떤 곳에 돈이 가고 있는지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2023년에 AI 붐이 일어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AI 부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그러면서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같이 상승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AMD, 인텔이 이에 해당합니다.
2. 분산투자는 섹터의 다양화
같은 미국주식 섹터 안에 있는 기업들은 보통 유사한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에 투자를 해서 분산투자를 했다고 생각을 했더라도 실제 분산투자가 아닐 수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미국 사무실의 수요가 줄어들게 되었는데 문제는 팬데믹이 끝나고 나서 오히려 공실률이 더 늘면서 특히 상업용 부동산을 위주로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부동산 관련ETF를 보면 Vanguard Real Estate Index Fund (NYSE:VNQ) ETF는 2023년 11월까지 주가가 많이 떨어졌고 부동산 관련 주식들 JLL(Jones Lang LaSalle Incorporated), Savills(SVS / 세빌즈), Newmark Knight Frank(NMRK / 뉴마크 나이트 프랭크)도 2022년에 정점을 기록한 후에 이후에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섹터에 들어있는 회사들의 주식의 5년 추이를 보면 비슷하게 움직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장기투자로 미국주식에 분산을 해서 투자를 하려고 한다면 기업을 선택할 때 여러 섹터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3. 분산투자 ETF 활용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거나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ETF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즉, 11개의 각 섹터에 해당하는 11개의 ETF에 각각 9%씩 분산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총 99%가 되게 되는데, 이렇게 매수한 주식은 그냥 두기보다 3~6개월에 한번씩 관리를 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15% 이상 수익이 난 ETF의 경우 매도를 하고 거기서 발생한 금액을 수익률이 나쁘거나 저조했던 섹터 ETF에 투자를 꾸준하게 하면 의미 있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동일비중 ETF 활용하기
만약에 위와 같이 각 미국주식 섹터별 ETF에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11개 섹터에 비슷한 비중으로 투자되어 있는 ETF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ALPS Equal Sector Weight ETF(EQL)가 있습니다. 만약에 해당 ETF를 구매하고 싶다면 국내 증권사의 해외주식 부분에서 EQL이라고 검색을 하면 됩니다.
위 글씨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 경기흐름에 따라 ETF 사고 팔기
주식은 경기흐름에 따라 움직입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기에는 부동산, 에너지, 산업재 등에 해당하는 주가가 떨어집니다. 반대로 헬스케어, 유틸리티 부분은 경기 침체기 때 상대적으로 덜 떨어집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서 ETF를 사고 팔면 좀 더 높은 투자 성과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