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해외 여행자보험 vs 삼성화재 여행자보험 비교분석
최근에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의 수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때문에 해외여행지 항공권 판매도 급증하고 있고 해외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여행을 가는 분들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해외에 여행을 가서 즐겁게 여행을 하고 잘 돌아오면 좋겠지만 해외에 갔을 때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날 수 있겠죠? 때문에 해외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면 만약의 사고를 대비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외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려고 할 때, 워낙 시중에 있는 여행자보험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어떤걸 가입해야 할지 고민이 되시죠? 때문에 오늘은 사람들이 많이 가입하는 DB 손해보험 여행자보험과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을 꼼꼼하게 비교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서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할 때 꼭 비교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DB 여행자보험과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은 공통적으로 실속, 표준, 고급 항목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아래 화면은 DB 여행자보험에 제가 여행기간을 8월18일부터 8월29일까지로 총 12일로 설정을 하고 받은 견적입니다.
아래 화면은 제가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에 위와 동일한 기간 총 12일로 설정하여 받은 견적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해외 여행자보험에서 보장하는 항목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 휴대품손실
확률적으로 해외에서 아파서 병원에 가는 것보다는 물건을 도난 당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 부분이겠습니다.
DB 해외 여행자보험의 경우 휴대품손실에 대한 보장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있었는데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빠진거 같습니다.
반면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은 물품당 최대 20만원 한도로 보장을 해주지만 여기서 공제가 1만원이 되기 때문에 최대 19만원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해외에서 물건 도난을 당했을때는 일단 현재 경찰서에 가서 진술을 하고 증빙서류를 꼭 받아야 나중에 보험금을 청구해서 휴대품손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은 휴대품손해에 대해 실속의 경우 50만원 한도, 표준은 100만원 한도, 고급은 200만원 한도인데 차이는 물건 한개에 대해서는 20만원 한도로 보상을 해주지만 만약에 가방을 통째로 분실해서 거기 안에 귀중품이 여러개가 있다면 실속은 2개, 표준은 5개, 고급은 분실된 물건 10개에 대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여행을 갈 때 가져가는 귀중품의 갯수에 따라 실속, 표준, 고급 중에 한개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휴대품손해 보장 때문인지 DB 여행자보험의 경우 총 12일로 여행 기간을 설정했을 때 표준형 보험료가 10,970원이 나온 반면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은 24,620원이 나왔습니다.
2. 항공기/수하물 지연&결항 추가비용
해외여행을 가기 위한 항공편이 결항, 취소, 지연 또는 수하물의 손실 및 지연도착으로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 보상을 받는 항목입니다.
DB 여행자보험의 경우 해당 항목이 없었고,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가입을 할때에는 이걸 따로 선택을 해주어야 했습니다.
삼성화재 여행자보험 보장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의 상황일 때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식사, 간식, 전화 통화비용, 숙박비, 숙박시설로 이동하기 위한 교통비 보장
- 항공기가 4시간 이상 지연된 경우
- 결항 또는 오버부킹으로 출발 예정 시각으로부터 4시간 내에 항공편이 제공되지 못한 경우
- 4시간 이상 지연되어서 연결항공편으로 환승에 필요한 시간 부족으로 탑승에 실패하는 경우
- 수하물이 6시간 이내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 비상 의복, 필수품 구입에 소요된 비용 보상
- 수하물 손실 또는 24시간 내에 수하물이 도착하지 못한 경우
*단, 해외 여행자보험 보상을 받으려면 항공기 탑승권 및 추가비용 영수증 필요
3. 해외 상해의료비
상해의료비란 해외여행중에 입은 상해로 인해 해외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를 의미합니다.
DB 여행자보험의 경우 상해의료비와 질병의료비를 보험가입금액 한도로 피보험자가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를 지급해줍니다.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의 경우에는 하나의 사고당 자기부담금을 없음, 10만원, 20만원, 30만원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클릭을 해보았을 때 보험료 차이가 크게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기부담금을 없는 걸로 선택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참고로 자기부담금이란 보험금을 총 100만원 지급하는 걸로 계산이 되었을 때 여기서 30만원 자기부담금이 설정되었다면, 30만원을 제외한 70만원만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DB 여행자보험과 삼성화재 여행자보험 모두 만약에 국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경우 국내 의료비 부분을 중복으로 가입하는걸 권장하지 않는다고 나와있습니다.
4. 해외 질병의료비
해외에서 여행중에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여행자보험의 해외 질병의료비 항목은 이러한 상황에서 보상을 해줍니다.
DB 여행자보험의 경우 해외질병의료비로 최대 3천만원 보상을 해줍니다.
삼성화재 여행자보험 또한 해외질병의료비로 최대 3천만원 보상을 해줍니다.
(*모두 표준을 선택했을 때의 보장 금액이고 실속,표준,고급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보장 금액이 달라집니다)
4. 해외여행중 중대사고 구조송환비용
가끔 뉴스에서 해외에 있는 도중 갑자기 뇌출혈이나 다른 사유로 크게 아파서 국내로 이송되는 경우가 있는데, 해외에서 국내로 이송되는 경우 닥터헬기와 같이 특수한 장비로 이송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비쌉니다.
DB 여행자보험의 경우 최대 5천만원,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은 최대 3천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5. 여권분실 재발급비용
이 부분은 DB 여행자보험,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이 모두 동일하게 보상합니다.
6. 배상책임
배상책임보험이란 보험사고로 제 3자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 배상해야 할 손해에 대해 담보하는 보험제도입니다.
DB 여행자보험의 경우 해외 여행중에 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었을 때 최대 천만원까지 보상을 해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전에 관광객이 이탈리아 조각상 앞에서 사진을 찍다가 150년이 된 조각상을 파손했는데, 여행을 하다가 내가 이런 상황처럼 타인에게 피해를 주게 된 경우 배상책임 보험에서 보상금을 피해자에게 지급하게 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해외 여행자보험에 가입을 할 때에는 아래 4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품 손해
-항공기/수화물 지연, 결항
-상해 해외의료비
-상해 질병의료비
해외 여행을 갔을 때 위 항목들이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때문에 해외 여행자보험에 가입을 하실 때에는 위 항목에 대해서 보상이 잘 되어있는지 꼼꼼하게 확인을 하신 후에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와 함께 서로 다른 해외 여행자보험들을 비교 분석해주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해당 토글 여행자보험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서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험에 관련한 다른 글들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