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보험 도난 청구 보상 방법! 이거 준비 안하면 못 받아요
해외에서 여행을 다니거나 출장을 다니다 보면 예상하지도 못하게 갑자기 물건을 도난 당하기도 합니다. 저도 예전에 스페인을 여행을 다녔을 때 생각지도 못하게 하룻밤 잤던 나름 별 높은 호텔의 조식 뷔페에서 도난을 당했었습니다. 음식을 가져오기 위해 잠깐 가방을 의자에 두었는데 그 잠깐 사이에 누군가 가지고 갔었어요. 생각해보니 그날 이상하게 그 넓은 공간 중에서 다른 사람이 제가 맡아 놓은 자리 바로 옆에 앉더라구요. 그러고는 제가 안보는 사이에 가져갔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도난을 당했을 때 여행자보험 도난 청구방법과 관련하여 어떻게 필요 서류들을 준비해서 보험금을 청구해야 하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물건 도난을 당했다면 해외에서 도난증명서를 발급받고 가져와야 보험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아래 내용에는 보험사마다 필요 서류들이 어떻게 다른지, 도난증명서 서류를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등 여행자보험과 관련한 알찬 정보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여행 가기 전 여행자보험 가입하기
일단 가장 중요한 건 먼저 여행을 가기 전에 도난을 보상해주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사마다 도난시 지급하는 최대 한도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잘 비교하셔서 가입해야 합니다. 도난을 당했을 때 보상을 받으려면 휴대품손해 보상 항목이 있는 보험 상품에 가입을 해야 합니다. ‘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외여행중 휴대품손해 항목의 보상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 사진은 메리츠화재보험의 해외여행보험 상품인데 보시면 해외여행중 휴대품손해 항목이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휴대품손해의 지급사유를 보면 해외여행 중에 우연한 사고로 인해 여행 도중에 피보험자가 소유 및 사용, 관리하는 휴대품에 입은 손해를 1회 사고에 대해 휴대품 1개당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보상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도난이 아닌 물건을 분실, 방치한 경우에는 보상받지 못합니다. 이와 함께 휴대품이란 통상 몸에 가지고 다니는 물건으로 휴대폰, 현금, 지갑, 손목시계, 귀금속, 카메라 등이 포함됩니다.
보험 상품마다 휴대품손해 최대 보상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만약에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 비싸고 도난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해당 보상 금액이 높은 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험 상품마다 최대 보상금액이 30만원, 50만원, 80만원, 100만원 등으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2. 여행자보험 도난 청구 준비 방법
휴대품 도난을 당했다면 반드시 현지에서 “도난사고증명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여행자보험 도난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보험사마다 세부적으로는 필요서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공통적으로는 현지 경찰서에서 도난사고를 당했다는 걸 증명하는 도난증명서 서류가 있으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나머지 여권 입출국도장, 물건 구입내역, 항공권과 같이 여행자보험을 가입했던 보험사에서 필요로 하는 나머지 서류들이 있다면 해당 서류들은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준비하면 되기 때문에 현지에서 도난사고증명서는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여행자보험 보험사 | 사고 | 필요서류 |
삼성 다이렉트 | 도난 | -도난사고증명서: 현지 경찰서 확인서(Police Report) 또는 도난증명서
-목격자 확인서 -피해품 내역서 -구매영수증 -착용 사진 -휴대폰의 경우 이용계약 증명서 또는 가입원부 증명서 또는 가입사실확인서 |
하나 손해보험 | 도난 | -보험금 청구서(홈페이지 다운로드)
-도난신고 사실 증명서(아래 4개 항목 중 하나) 가) 경찰서 신고시 도난신고 확인서 나) 공항 수하물 사고시 공항안내서 신고확인서 다) 호텔 도난시 프론트 신고 후 확인증 라) 경찰서 등 신고할 수 없는 상황이면 가이드 확인서 및 대사관 신고후 발급 -피해품 구입가격, 구입처 등이 적힌 구입 영수증 |
KB 손해보험 | 도난 | -보험금청구서(당사양식)
-보험금 청구 상세동의서 -사고증명서(도난증명서, 현지 경찰서에서 발행해야 함) -사고증명서 제출 불가시 목격자확인서와 목격자의 출입국에 관한 사실 증명제출 (목격자 확인서 작성할 시 육하원칙에 맞게 상세하게 작성 -피해품의 구입가격, 구입처 등이 적힌 서류 |
현대해상 | 도난 | -사고증명서(현지 경찰 확인서, 도난증명서, 문답서 등)
-사고증명서가 없는 경우 : 여행사 사고확인서 또는 목격자 사고확인서(개인정보동의서, 목격자 신분증 사본) -사고경위서, 도난사실확인서 |
3. 해외에서 여행자보험 도난증명서 받는 방법은?
저는 이전에 스페인에서 도난을 당했는데 다행히 가입했었던 여행자보험에 도난 보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스페인 경찰서에 가서 도난 리포트(Police Report)를 받았습니다. 제가 갔었던 스페인 경찰성에서는 영어통역사가 있어서 스페인어를 못해도 영어로 진술을 하고 도난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도난을 당해서 저처럼 경찰서에서 도난증명서를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경찰서에서 제 차례가 오는 데까지 1시간쯤 걸렸었습니다.
만약에 해외에서 물건을 도난 당했다면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진술을 하고 도난증명서를 받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하와이의 경우 경찰서에 가는 것이 아니라 119로 경찰을 불러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미국은 주마다 다를 수 있으니 물건을 도난당했다면 해당 주에서는 어디에 연락을 해야 하는지 먼저 확인한 후에 도난증명서 받는 것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결론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소매치기가 정말 없는 편이고 치안이 좋은 나라에 속합니다. 그러나 서유럽, 미국, 중남미뿐만 아니라 북유럽 또한 소매치기가 정말 자주 발생합니다. 제 주변에서만 보더라도 미국,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자동차에 노트북이나 소지품을 넣어놨다가 누가 창문을 깨거나 문을 열어서 가져간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해외에서는 가지고 다니는 소지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휴대품손해 보상이 들어있는 여행자보험에 가입을 하고 여행을 가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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