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채권 할인율 총정리. 이거 모르면 손해봅니다.

국민주택채권 할인율 총정리!

주택 뿐만 아니라 상가를 매입하게 되면 국민주택채권이라는 것을 구매해야 합니다. 그런데 국민주택채권이라는 단어를 들으시면 생소하시죠? 먼저 국민주택채권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주택채권이란?

 

국민주택채권은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만기까지 약속한 금리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때 마지막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입니다. 사실 채권은 역사가 오래 되었는데 중세시대 유럽에서는 전쟁을 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쟁이 진행되게 되면 엄청난 돈이 필요하게 되고,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과거에 채권 발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파트 또는 상가를 구매할 때에도 이러한 채권을 같이 구매해야 합니다. 국민주택채권은 정부 주도의 주택사업에 필요한 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집을 구매할 때 예외 없이 누구나 국민주택채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국민주택채권에는 1종, 2종, 3종까지 있으나 2종은 2013년에 발행 폐지가 되었기 때문에 집을 구매하고 접하게 되는 국민주택채권은 모두 1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국민주택채권의 의무매입비율은 주택의 경우는 보통 시가표준액의 1.3~3.5% 정도를 구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9억원의 집을 구입했다면 1.3%이면 국민주택채권을 1170만원을 구입해야 하고 3.5%이면 3150만원을 구입해야 합니다.

참고로 토지는 보통 2~5%의 채권을 구입해야 해서 주택보다도 구입해야 하는 채권이 많습니다.

 

국민주택채권 할인율이란?

 

할인율이 무엇인지 궁금하실텐데요. 할인율은 은행에서 국민주택채권을 구입했던 금액보다 할인을 해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할인율은 계속 변동을 하고 있는데, 할인율에 따라 의무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채권을 판매할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국민주택채권을 보유한다면?

최근에 할인율이 높아져서 13%까지 올랐고 이전에 18%까지 오른 적도 있습니다. 그 의미는 내가 집을 구매하고 의무적으로 구입한 국민주택채권을 판매하려면 18%나 할인한 금액으로 은행에 팔아야 하는 걸 의미합니다.

보통은 아파트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집만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대출을 끼고 해야 해서 국민주택채권의 할인율이 높더라도 판매를 해서 현금화하는 걸 선호할 것입니다. 그런데 자금적인 여유가 있는 분들이면 국민주택채권을 보유하는 방법도 고려하실 수 있는데, 보유를 하게 되면 5년 동안 채권을 보유를 해야 합니다. 보유를 하게 되면 5년 동안 정해진 채권이자를 같이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국민주택채권 할인율이 16%인 경우 5년 만기 채권을 보유하는 경우 16%를 5년을 나눈 3.2%에 국민주택채권의 1% 이율을 합한 4.2%의 이자를 매년 받는 것과 동일합니다.

계산식으로 보면 (16% x 5년) + 1% = 4.2% 입니다.

표를 보시면 최근에 계속 시중금리와 함께 국민주택채권이 같이 올라가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시중금리가 오르게 되면 국민주택채권 금리도 같이 오르게 되는데, 그 이유는 5년 보유해야 하는 채권을 개인이 팔면 은행이 대신 사주는 것인데, 은행 또한 한정된 자금을 국민주택채권에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중금리가 올라갈 때 은행의 입장에서는 국민주택채권을 사지 않았을 경우 그 돈으로 대출을 해주면 높은 이율로 돈을 벌 수 있는데 그걸 포기하고 국민주택채권을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시중금리가 높아질 때 국민주택채권 할인율도 같이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채권의 부분에서도 보면 시중 금리가 오르게 되면 채권의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채권의 매력 또한 떨어지고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적어져서 채권을 판매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어야 하는데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현재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국민주택채권 가격이 낮아지면서 할인율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단, 만약에 정부지원 디딤돌대출과 같이 저금리 대출을 받았다면 금리가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국민주택채권의 할인율이 높은 경우 국민주택채권을 유지하는 것도 투자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5년 만기가 되면 꼭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현재 지방채권 만기가 되고 나서 찾아가지 않은 금액이 2400억원이나 될 만큼 찾아가지 않은  돈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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