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 펀드 vs ETF 차이점 공통점 ETF 추천 총정리
인덱스 펀드와 ETF가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서로 차이점이 있는데, 오늘은 서로의 차이점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ETF란 Exchange Traded Fund단어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 ETF 그리고 인덱스 펀드 모두 펀드라고 할 수 있는데 특정 주식이나 채권 지수를 추적한다는 점에서 서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특징을 보면 차이점이 분명히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인덱스펀드의 가치는 매일 시장 마감 시점에만 가격이 결정이 되지만 ETF는 주식처럼 장중 거래로 실시간 거래가 되고 실시간으로 가격이 결정됩니다.
1. 인덱스 펀드란?
인덱스 펀드란 상장지수펀드인 ETF의 일종으로 코스피 또는 S&P 500과 같은 금융시장 지수를 추적하도록 만들어진 포트폴리오입니다. 광범위한 시장 노출 뿐만 아니라 낮은 운영비용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덱스펀드의 목표는 추적을 하는 모든 지수를 동일하게 펀드에 반영하는 것이므로 다양한 기업의 실적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리스크가 낮습니다. 그동안 미국 S&P 500의 인덱스펀드를 살펴보면 연간 10% 정도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2. ETF (상장지수펀드)란?
ETF 또한 인덱스 펀드와 마찬가지로 특정 지수, 상품 또는 기타 자산 등을 추적할 수 있게 설계된 펀드입니다. 인덱스펀드와 마찬가지로 주식을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낮은 비용과 더 적은 브로커 수수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ETF는 다양한 산업에 걸쳐 수천개, 수백개의 주식이 포트폴리오에 들어가 있을 수도 있고 반면에 특정 산업의 주식만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3. 인덱스 펀드와 ETF의 차이점은?
둘의 차이점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최소 투자금액
일반적으로 ETF는 인덱스 펀드보다 최소로 투자해야 하는 금액이 낮습니다. 많은 경우 ETF는 단일 주식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금액만 있으면 투자할 수 있습니다. 즉, ETF를 1주 구매했다면 그것으로 ETF에 투자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인덱스펀드는 일반적인 주가보다 상당히 높은 금액이 최소 금액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투자를 하려면 생각보다 큰 금액을 넣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미국의 Vanguar(뱅가드) 그룹의 인덱스펀드 중 하나는 최소 3000달러(약 300만원)를 투자해야 펀드를 살 수 있는 상품도 있습니다. 만약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적다면 구매할 수 있는 주가가 있는 ETF 또는 최소 투자 금액이 없는 인덱스 펀드를 구매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2) 유지비용
인덱스 펀드 그리고 ETF는 일반적인 다른 펀드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소유할 수 있습니다. 연간 0.03%~0.05%의 저렴한 비용의 인덱스펀드 또는 ETF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용 뿐만 아니라 ETF는 매수, 매도 시 스프레드 비용이 발생합니다. 인덱스펀드를 구매할 때에는 없는 비용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주식이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는 ETF의 경우 이러한 비용이 적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덱스펀드 또는 ETF를 구매하고 장기로 가지고 있을 계획이라면 이러한 수수료는 덜 중요할 수 있습니다.
4. 인덱스 펀드와 ETF의 공통점은?
둘은 여러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위험 분산
인덱스 펀드 그리고 ETF는 모두 리스크를 분산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에 좋습니다. 코스피 2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게 되면 한국의 최대 200개 기업으로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2) 저렴한 수수료
일반 펀드 상품에 비해 인덱스 펀드, ETF는 모두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그 이유는 S&P 500 또는 코스피 200과 같은 지수를 바탕으로 수동적으로 관리가 되기 때문에 펀드 매니저가 해야 할 일이 적습니다. 반면 일반 펀드의 경우 담당 펀드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주식들을 매수, 매도하면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운영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3) 우수한 장기 수익률
적극적으로 관리가 되는 일반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전문 지식과 현재 주식 시장의 상황을 바탕으로 매수, 매도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때문에 단기로는 투자 수익률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장기간으로 놓고 보면 펀드 매니저가 시장을 선도하는 현명한 결정을 오랜 시간 내일 수 있는 가능성은 낮을 뿐만 아니라 장기간 누적되어 온 운영 수수료 때문에 시간이 오래 갈수록 일반 펀드는 투자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인덱스펀드, ETF는 S&P 그리고 코스피의 지수 등락을 따르게 되는데 이러한 지수는 역사적으로 수익을 보여왔습니다.
5. 추천할만한 ETF 펀드는?
1) Kodex 코스피 100(237350)
코스피 200개의 구성종목 중에서 시가총액이 큰 상위 100종목을 뽑아서 운영하는 지수입니다. 코스피 중에서 100종목을 뽑았기 때문에 상품명이 코스피 100입니다.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가 32.47%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2) 반도체 ETF
최근에 챗GPT 그리고 엔비디아와 같은 미국 반도체기업의 성장이 두드려졌는데 KB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AI(인공지능)이 성장할 기대감으로 AI 서비스에 들어가는 반도체 또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으로 앞으로 장기적으로 반도체 주식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내주식의 반도체 ETF에는 여러 종목들이 있는데 몇가지 추천 ETF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삼성 Kodex 미국반도체MV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주식은 엔비디아로 18.82%, 그 다음은 TSM(TAIWAN SEMICONDUCTOR-SP ADR)주식 12.35%, 브로드컴(Broadcom) 주식 6.37%입니다.
(2) SOL 반도체 소부장Fn
신한자산운영이 출시한 상품으로 반도체 소부장은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업종을 의미합니다. 해당 종목에 들어가 있는 반도체 회사는 한미반도체 12.66%, HPSP 10.15%, 리노공업 9.21%, 이오테크닉스 6.15%입니다. SOL 반도체 소부장Fn ETF의 특징은 국내 주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주로 인공지능(AI) 그리고 고대역폭메모리(HBM)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론
인덱스 펀드와 ETF를 비교하여 어떤 것이 더 낫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덱스펀드 또는 ETF 안에 들어있는 주식의 포트폴리오입니다. 나스닥의 100개 지수를 추적하는 ETF, S&P 500의 지수를 추적하는 ETF, 미국의 다양한 채권들에 투자된 ETF, 다양한 나라들의 선진국 주식을 대표하는 ETF 등 정말 다양한 펀드 및 ETF 상품이 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어떠한 나라의 주가가 많이 상승할지, 어떠한 산업이 앞으로 잘 성장할지 분석을 하고 이를 통해 투자할 인덱스 펀드 또는 ETF 상품을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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