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TF 운용사 5대 회사 총정리 미국 주식 투자 시 꼭 알아야 해요!
그동안 한국 주식에 비해 미국 주식이 많이 올랐는데, 올해 2월에 SBS Biz에서 나온 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한국지수는 연평균 1.9% 상승한 것에 비해 미국은 12.6%, 대만 10.3% 인도 7.6%, 일본 5.9%, 중국 5.5%. 유럽 5.2% 상승으로 미국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주식시장은 2번째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최근에 많이 늘어났는데 인덱스 펀드, ETF를 투자하려면 이를 운용하는 글로벌 ETF 운용사에 대해 어느정도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위 인덱스 펀드 관련 글에서 추천한 미국 ETF 운영사를 보면 iShares, Vanguard 등의 운용사들이 있는데 이 회사들은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중 하나에 속하는 기업들입니다. 이러한 운용사에 대해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용회사 | 제공되는 ETF 상품 수 | 평균 ETF 비용 비율 |
블랙록 (BlackRock Inc.) | 393 | 0.17% |
뱅가드 그룹(The Vanguard Group Inc.) | 81 | 0.05% |
인베스코(Invesco) | 139 | 0.13% |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Corporation) | 242 | 0.29% |
찰스 슈왑(Charles Schwab) | 29 | 0.08% |
1. 세계 최대 5개 자산운용사는 어디일까?
글로벌 ETF 상품은 전체 75% 운용자산을 5개의 자산운용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러한 큰 운용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자금의 규모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자산의 규모가 큰 회사 순서입니다.
1) 블랙록 (BlackRock Inc.)
세계 최대 ETF 운용사로 약 2조 23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랙록(BlackRock) 회사는 iShares 이름으로 ETF 상품을 발행합니다. 미국 ETF 상품을 알아보았다면 iShares 이름이 들어간 상품을 한번쯤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가장 큰 iShares ETF는 아래 두 가지 상품입니다.
iShares Core S&P 500 (IVV)
미국 S&P 500 지수를 추적하는 ETF 상품입니다. 현재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엔비디아(NVIDIA)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iShares Core MSCI EAFE ETF (IEFA)
북미 즉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선진 시장을 추적하는 ETF 상품으로 유럽, 호주, 아시아 등의 다양한 기업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현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회사 즉 덴마크의 다국적 제약사 그리고 스위스의 식품 제조기업인 네슬레(NESTLE)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블랙록은 다양한 글로벌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많은 선택지를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다소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뱅가드 그룹(The Vanguard Group Inc.)
주로 뮤추얼 펀드, ETF 상품들을 관리하는 회사입니다. 뱅가드 그룹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회사는 주주가 소유한 자금으로 운영하며 외부 투자자가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 구조를 가지고 운영 자금에 대해 낮은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뱅가드 그룹은 인덱스 펀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존 보글(John Bogle)이 창업한 기업입니다. 창업자는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이 적을수록 투자자들이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커질 수 있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철학에 따라 인덱스 펀드 투자자들에게 최선의 이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랙록 회사의 아이쉐어즈(iShares)과 비교하면 상품 종류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러나 저렴한 운용보수로 많은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각각의 운용사를 소개하기 전에 작성한 위 표를 보시면 5개의 글로벌 ETF 운용사 중에서 뱅가드 그룹의 수수료가 가장 적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Corporation)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ETF 브랜드로 SPDR이 있는데 스파이더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이 회사는 미국 은행 중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회사로 미국 은행 순위에서 14위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ETF 규모에서는 3위이지만 그럼에도 미국 뮤추얼 펀드 시장에서 관리가 되고 있는 자산의 40%를 이 회사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SPDR S&P 500 Trust ETF를 1993년에 만들었는데 해당 ETF는 전 세계에서 규모가 큰 ETF 중 하나입니다.
4) 인베스코(Invesco)
위 3대 글로벌 ETF 운용사가 워낙 큰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4위인 인베스코 운용사부터는 운용 규모가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그러나 ETF 상품에 있어 특색이 있는데 나스닥에 상장된 100대 비금융 기업을 추적하는 ETF가 있습니다. 해당 상품은 리스크가 좀 더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기업들이 분포해 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다우지수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종목의 주가라면 나스닥은 시장 상장 종목 전체의 주가 추이를 종합해 만든 것입니다. 나스닥은 다우지수보다 안정성, 신용도에서 떨어지지만 미래에 고수익을 낼 잠재력이 있는 벤처기업, IT 기업들이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코스닥의 이름이 나스닥에서 유래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를 이해하면 나스닥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베스코 ETF는 아래와 같습니다.
: 100개의 기업이 안에 들어있는 ETF입니다. 현재 차지하고 있는 상위 주식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브로드컴, 어도비, alphabet inc class A(구글), 브로드컴, 어도비 등이 있습니다.
5) 찰스 슈왑(Charles Schwab)
찰스 슈왑 또한 ETF 운용수수료가 낮은 편인데 극단적으로 낮은 운용 수수료를 앞세워서 고객들을 만히 유치하고 있습니다. 찰스 슈왑은 자산 기준으로 미국 최대 은행에서 10위를 차지한 회사입니다. ETF 상품은 해당 회사의 지주 회사인 Charles Schwab Corp.(SCHW)에서 발행합니다. 가장 큰 찰스 슈왑의 ETF는 아래와 같습니다.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
: 미국 배당주 ETF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기업들의 배당금액이 많은 편인데 해당 펀드는 현재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Verizon Communications), 암젠(Amgen), 브로드컴(Broadcom), 코카콜라(Coca-Cola) 회사가 포트폴리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 회사는 대략 8.2%의 배당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chwab International Equity ETF(SCHF)
: 위에서 설명드렸던 iShares Core MSCI EAFE ETF (IEFA) 펀드처럼 미국 이외의 선진국의 대형 및 중형 주식에 노출되어 있는 펀드이지만 다른점은 캐나다에 대한 노출을 포험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주식도 들어있습니다. 상위 비중을 보면 노보 노르디스크 클래스 B(NOVO NORDISK CLASS B), 네슬레 SA(NESTLE SA), ASML홀딩(ASML HOLDING NV),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 LTD),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 CORP)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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