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사가 뽑은 미국 소비재 ETF 주식 추천 5가지! 소비재 개념 총정리
1. 필수 소비재란?
보통 소비재, 필수 소비재라고 불리는데 이러한 소비재는 소비자가 생활하는 데에 있어 반드시 사야 하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매일 칫솔, 치약으로 이를 닦고, 머리를 감고, 가솔린 차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면 매일 휘발유를 사용합니다. 그 밖에도 주류, 담배도 포함됩니다. 사람에 따라서 매일 술을 마시거나 매일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이것 또한 소비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재는 경기가 안좋아져서 사람들의 재정이 나빠지더라도 소비를 줄이지 않거나 줄일 의사가 없는 상품입니다. 우리도 소득이 많았다가 어느 순간 줄어들게 되면 명품가방, 향수, 옷 같은 제품들을 덜 사게 되지 빵, 칫솔, 치약, 쌀과 같은 소비재를 줄이지는 않죠? 때문에 소비재는 경제상황의 변동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경제가 좋던 좋지 않던 일년 내내 항상 수요가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2. 필수 소비재 투자 장점은?
필수 소비재는 경기 침체기에도 꾸준하게 수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이 약세일 때에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습니다. 워런 버핏이 지난 34년 동안 계속 보유한 주식으로 코카콜라 주식이 유명한데 34년 동안 이 주식을 보유해서 1000만%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코카콜라는 소비재 중에서도 브랜드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회사에 투자를 하게 되면 꾸준하게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꾸준하게 수요가 있는 제품으로써 장기적으로 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필수 소비재는 장기적으로 주식 투자를 할 때 중요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도움이 되는 종목입니다. 즉, 주식 시장이 불황일 때에도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빠지면서 어느 정도 투자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었을 때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3. 미국 소비재 ETF 7가지
이제부터 미국 언론사에서 추천한 미국 소비재 ETF 7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시세 표시 (Stock Ticker) |
펀드수수료 | |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Fund | XLP | 0.09% |
Vanguard Consumer Staples ETF | VDC | 0.1% |
iShares US Consumer Staples ETF | IYK | 0.4% |
Invesco S&P 500 Equal Weight Consumer Staples ETF | RSPS | 0.4% |
iShares Global Consumer Staples ETF | KXI | 0.41% |
First Trust Consumer Staples AlphaDEX Fund | FXG | 0.63% |
Invesco Food & Beverage ETF | PBJ | 0.57% |
1)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Fund (ticker: XLP)
미국 소비재 ETF로 가장 추천하는 펀드는 XLP 펀드입니다. XLP는 펀드 규모가 무려 155억달러 달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투자한 펀드입니다. 이 펀드에 주로 들어있는 주식 4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누, 샴푸, 칫솔, 기저귀 등 다양한 소비재들을 제조 판매하는 미국 P&G회사(프록터 앤 갬블 / The Procter & Gamble)가 14.72% 정도 차지하고 있고, 코스트코 회사(COSTCO Wholesale)는 12.53%, 코카콜라 9.11%, 펩시콜라를 만드는 펩시코(Pepsico)회사가 8.76%, 월마트가 5.0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필립 모리스 담배회사(Philip Morris International)는 4.28%,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회사는 3.38%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타겟 회사는 과거에 빅데이터 분석 마케팅으로 부모도 몰랐던 자녀의 임신 사실을 예측했던 것과 개인정보 수집 때문에 해당 사건으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기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XLP 펀드는 규모 면에서는 매우 크지만 펀드가 정교하지는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Vanguard Consumer Staples ETF (VDC)
미국 소비재 ETF로 그 다음 추천하는 펀드는 VDC ETF입니다. 100개 이상의 다양한 주식들을 포함해서 다양한 주식들이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격적인 특징으로 주식 변동폭이 큰 편입니다. 개별 주식으로는 대형 주식 뿐만 아니라 특정지역, 특정 부문의 소형주 또는 성장주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펀드의 리스크는 있는 편이나 장기적으로 많이 오를 가능성 또한 가지고 있는 펀드입니다.
VDC펀드에 많이 들어있는 주식을 보면 P&G 12.09%, 코스트코(COSTCO) 10.47%, 월마트(WALMART) 7.96%, 코카콜라 7.49%, 펩시코(Pepsico) 6.82%, 필립 모리스 담배회사(Philip Morris International)는 4.43% 으로 위에서 소개한 XLP 펀드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중견기업, 중소기업 주식의 비중이 더 높은 편입니다.
3) iShares US Consumer Staples ETF (IYK)
IYK 펀드는 위 2개의 펀드에 비해 펀드 수수료가 0.4%로 좀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수수료 때문에 위 2개의 펀드보다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IYK 펀드는 수동적으로 관리되는 펀드임에 따라 다소 다른 펀드보다 수수료가 높은 편입니다.
이 IYK 펀드는 Russell 1000 Consumer Staples RIC 22.5/45 인덱스 지수를 추적하는 펀드이고 이 지수는 미국 주식 시장의 소비재 부문의 성과를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필수 소비재 기업의 주식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상위 보유 업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P&G 17.05%, 코카콜라 10.6%, 펩시코(Pepsico) 10.21%, 필립 모리스 담배회사(Philip Morris International)는 6.61%, CVS 헬스 4.31% 입니다.
여기서 CVS 헬스는 미국의 리테일 약국 체인점입니다. CVS헬스 회사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YK 펀드의 특징은 소비재뿐만 아니라 위 CVS 헬스와 같은 의료와 관련한 업체도 9.44% 정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4) Invesco S&P 500 Equal Weight Consumer Staples ETF (RSPS)
이 펀드는 제목에 특징이 나와 있는데 Equal weight이란 동일가중 ETF라고 할 수 있는데, 동일가중 ETF란 펀드 안에 들어가 있는 종목의 비중을 일정한 기간마다 동일한 비율로 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일가중 ETF의 장점은 분산투자가 높다는 점에 있습니다.
RSPS ETF는 40개의 포지션에 2~3%의 가중치를 부여하는데 현재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Archer-Daniels-Midland(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2.84%, 알트리아(Altria Group) 2.75%, 몰슨 쿠어스(Molson Coors Beverage) 2.74%, 콘스테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 Inc) 2.72% 입니다.
Archer-Daniels-Midland(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주식은 미국의 식품 가공 및 상품 무역회사입니다. 알트리아(Altria Group)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담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전자담배, 씹는 담배, 대마초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펀드는 총자산이 5억 3천만 달러로 크지 않으나 소비재 ETF를 동일가증이라는 좀 더 다른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점에 특징이 있습니다.
5) iShares Global Consumer Staples ETF (KXI)
KXI 펀드는 미국 기업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전세계의 소비재 기업들이 같이 펀드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이 펀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식들은 아래와 같은데 보면 미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등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에 소개된 미국 소비재 ETF과의 큰 차이점은 다른 나라의 글로벌 기업들도 같이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P&G 9.08%, 코스트코(COSTCO) 7.73%, 월마트(WALMART) 7.96%, 네슬레(NESTLE SA) 5.42% 월마트(WALMART) 4.56%, 유니레버(UNILEVER PLC) 3,24%, 로레알(LOREAL) 2.95%
여기서 로레알은 프랑스 화장품 회사이고 유니레버는 비누, 샴푸(Dove브랜드) 식품 등을 제조, 유통, 판매하는 영국에 본사가 있는 다국적 기업, 네슬레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품 기업입니다. 이 펀드에 구성되어 있는 회사들은 중소기업들이 아닌 대형 브랜드이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형 회사 때문에 발생하는 리스크는 없습니다. 미국 주식은 대략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6) First Trust Consumer Staples AlphaDEX Fund (FXG)
이 펀드는 순자산의 90% 이상을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보통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상위 3개 회사를 보면 프레시펫(FRESHPET) 5.24%, 퍼포먼스 음식 그룹(PERFORMANCE FOOD GROUP) 4.46%, 인그리디언(INGREDION INC) 4.36% 입니다.
프레시펫 회사는 미국의 반려 동물 사료 회사입니다. 퍼포먼스 음식 그룹(PERFORMANCE FOOD GROUP) 회사는 미국에서 다양한 식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인그리디언(INGREDION INC) 또한 미국의 식품 및 음료 공급업체입니다.
FXG 펀드에 들어있는 회사들은 가격 상승 추세, 매출 확대와 같은 성장 지표, 가격 대비 순자산 비율과 같은 지표를 포함한 정보로 선택됩니다. 때문에 다들 알고 있는 유명 유통 브랜드 회사들보다는 우리에게는 좀 더 생소한 회사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7) Invesco Food & Beverage ETF (PBJ)
총 자산에서 90% 이상의 금액을 지수를 구성하는 증권에 투자합니다. 총 자산이 1억8천만 달러로 다소 작은 소규모 펀드이나 Dynamic Food & Beverage Intellidex 지수를 기반으로 가격 모멘텀, 품질, 경영 활동, 수익 모멘텀, 가치 등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가치의 기준을 바탕으로 기업을 철저하게 평가하여 투자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나 포트폴리오가 30개의 주식으로 작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투자된 주식의 상위 5개 회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크레프트 하인즈(Kraft Heinz) 5.17%, 몬스터 베버리지(Monster Beverage) 4.96%, 치폴레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4.94%, 코카콜라(Coca-Cola) 4.85%, 몬덜리즈(Mondelez A) 4.82%
크레프트 하인즈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하인즈 케첩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치폴레멕시칸 그릴은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멕시코풍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거의 미국 전역에 가게가 있습니다. 미국에 가시면 한번쯤 보실 수 있는 가게입니다. 몬덜리즈는 전세계 160개 국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미국 제과업체입니다. 오레오, 리츠 크래커, 토블레로네 초콜릿 등 우리도 들어봤거나 최소 한번쯤 먹어봤을 제과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몬덜리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