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 ETF란? 나스닥 5가지 장단점 투자 방법까지 총정리

인버스 ETF란? 나스닥 장단점 투자 방법까지 총정리

인버스 ETF는 영어로 inverse(역의, 반대의) 뜻이고, 주식을 공매도 해서 주식이 하락했을 때 이익을 얻는 것입니다. 여기서 공매도는 주식의 가격이 앞으로 내려갈 거라고 예상하고 주식을 매도하고 더 낮은 가격에 주식을 재매입하는 걸 의미합니다. 그런데 공매(空賣渡)에서 공(空) 글자는 빌공으로 글자의 의미처럼 없는 걸 판다고 이해하면 되는데,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행사하는 행위입니다.

때문에 인버스ETF에 투자하게 되면 다양한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게 됩니다. 인버스ETF는 영어로 Short ETF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ETF(상장지수펀드)는 한번쯤 들어보셨을 텐데 먼저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여러 증권들이 같이 담겨 있는 증권 바구니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상장지수펀드라고 불리는 이유는 다른 주식들과 같이 일반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기 때문입니다. ETF는 여러 기초 자산을 같이 보유하는 펀드와 같은 유형입니다. 때문에 주식, 채권이 혼합된 ETF도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ETF 삼품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ETF에도 세부적으로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인버스ETF를 포함해서 주식ETF, 상품ETF, 통화ETF, 레버리지ETF 등 다양한 종류의 ETF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중에서 인버스 ETF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인버스 ETF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인버스 ETF는 선물, 옵션, 스와과 같은 여러가지의 파생 상품들을 활용하여 기본 지수에서 매도 포지션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시장이 움직일 때마다 이러한 포지션은 매일 재조정이 됩니다.

 

2. 인버스ETF의 장점은?

 

1) 주식이 폭락할 때 이득

인버스ETF의 가장 큰 장점은 주식시장이 폭락 할 때 돈을 크게 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의 한 ETF 상품의 경우 2008년 주식가격이 폭락했을 때 주가가 38.81%가 상승했습니다.

2) 헤지로 사용 가능

헤지(Hedge)는 시장에서 가격이 변동되는 리스크를 줄이는 행위입니다. 만약에 앞으로 시장 가격이 하락할거 같은데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개별 주식을 매도하고 싶지 않다면 인버스ETF를 통해 헤지를 할 수 있습니다. CFD 차액결제거래 또한 헤지의 한 방법으로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3) 손 쉬운 거래

만약에 직접 주식을 공매도 하려면 직접 매도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버스ETF로 거래하면 기존 ETF와 같이 거래소에서 좀 더 쉽게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2. 인버스 ETF의 단점은?

 

1) 시장 위험

인버스ETF는 공매도처럼 일반 주식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 손실의 위험에 비해 그 정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잘못 판단을 하게 되면 큰 손실을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이라는 말처럼 예상과 빗나갈 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이 더 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2) 높은 수수료

전통적인 ETF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인버스ETF 상품은 수수료가 높습니다. 때문에 거래 비용이 많이 지출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 S&P 500의 ETF 상품인 iShares Core S&P 500 ETF 상품의 경우 0.03%의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미래에셋 TIGER 코스닥 150 선물인버스 상품은 대략 0.36%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나스닥 인버스 ETF의 경우에도 수수료가 0.75%~1% 사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일반 ETF 상품들에 비해 수수료가 대체적으로 높습니다.

 

3. 나스닥 인버스 ETF 상품은?

국내 증권사들 그리고 해외 운용사들에서 운영하는 ETF 상품들에서 미국 인버스 ETF 상품이 있습니다. 나스닥 100지수가 하락할 때 이익을 얻는 인버스 ETF 상품들을 정리하면 크게 1배 인버스, 2배 인버스, 3배 인버스 상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배수가 높을수록 레버리지가 2배, 3배로 높습니다.

투자할 인버스 ETF 상품을 확인할 때에는 해당 상품의 역 레버리지가 몇 배수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ProShares UltraPro Short QQQ(PSQ)

1배수를 추종하는 인버스 ETF입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100개의 비금융 기업으로 구성된 기술 부문의 밴치마크이고 레버리지를 활용한 역포지션에 노출되게 됩니다. 여기서 비금융 기업이라고 했는데 주로 기술, 통신, 의료주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즉, 나스닥이 하락하게 되면 이 상품으로는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0.95%입니다.

PROSHARES ULTRASHORT QQQ(QID)

2배를 추종하는 인버스 ETF입니다. 이 또한 위 PSQ 상품과 같이 시장 가격의 하락을 추종하여 여기서 수익을 올리는 구조입니다. 운용수수료는 0.95% 입니다.

ULTRAPRO SHORT QQQQ(SQQQ)

3배를 추종하는 인버스 ETF입니다. 운용수수료는 0.95%입니다.

 

위 3가지 상품을 정리하면 큰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버스 1배 인버스 2배 인버스 3배
ETF PSQ QID SQQQ

*배수가 높을수록 역 레버리지가 높아져서 이익이 발생하는 경우 이익이 극대화,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손실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아래는 국내 증권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스닥 인버스 ETF 상품입니다.

Kodex 미국나스닥 100선물 인버스(H)

1배수를 추종하는 인버스 ETF입니다. 연 수수료는 0.3%입니다. 기초지수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선정된 100개의 기업 주가의 지수입니다.

 

결론

인버스 ETF는 공매도 ETF라고 생각하시면 좀 쉽게 개념을 기억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인버스 ETF는 벤치마크 지수와 반대로 매일 매일 움직이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 상품입니다. 때문에 인버스 ETF에 투자하는 경우 주식 시장의 하락으로부터 이득을 얻거나 또는 주식 하락 시 발생하는 손실을 해지하기 위해 활용됩니다. 때문에 인버스 ETF는 앞으로 주식 시장이 하락할거라는 예측이 되는 경우 들어가는 것이 맞고, 다른 상품들보다 리스크가 높고 수수료도 높기 때문에 단기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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